해운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 결, 잘 관리된 아름다운 백사장이 매력을 더한다.
사계절 온천시설과 다양한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와 함께 젊음이 모여드는 도심 속 휴양지다. 또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동백섬의 절경 속에 요새처럼 자리하고 있다. 실제 APEC 정상회담이 이뤄진 곳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건축양식인 ‘정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탄생시킨 건축미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금정산 동쪽 자락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범어사는 1300여 년 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 깊은 사찰이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보물 제434호인 대웅전과 일주문, 삼층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검푸른 바다 위로 솟아오른 듯한 모습의 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동양철학의 육십갑자 십이지상이 봉안되어 있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교통 안전 기원 탑이 세워져 있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보전·관리하고, 자연생태 전시·교육·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을숙도
에코센터는 을숙도를 찾아오는 철새들의 모형을 비롯해 생태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물을 볼 수 있으며 자연생태공원 및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 해운대는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 젊은이들도 아름다운 야경에 탄성을 내지르기로 유명하다. 특히 병풍처럼 해운대 해안을
둘러싼 빌딩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과 멀리 광안 대교가 보이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하고, 점점 해가 지면서 나타나는 해운대 풍경은 "한국에 이런 곳이?" 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 아름다움에 눈을 의심하게 된다.